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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0 클러스터' 앞세운 볼보, 올해 '1만대 클럽' 조기 달성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상위 라인업인 ‘90 클러스터’ 모델들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볼보차의 판매량은 1만3대다. 이에 볼보차는 올해도 수입차의 흥행 척도인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S90, XC90, V90 크로스컨트리를 포함한 90 클러스터가 이끌었다. 올해 전체 판매량 가운데 90 클러스터는 41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41%다. 이에 볼보는 90 클러스터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실제 최근 선보인 2023년식 XC90의 경우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볼보차가 2년 간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볼보 카스 앱 등을 갖췄다. 신형 XC90에는 첨단 공기 청정 기능과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도 달아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강화했다. 새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공칭 에너지(Nominal Energy)를 11.6㎾h에서 18.8㎾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로 구성했다. 65% 향상한 리어 휠 출력을 제공하는 후면 전기모터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 시 기존 모델보다 80% 개선한 최대 57㎞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일상 영역을 주유소 방문 없이 순수 전기 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T8 모델보다 출력을 50마력 높인 e-모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455마력(엔진 312마력·전기모터 143마력), 최대토크는 72.3㎏·m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S90 4.8초, XC90 5.3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군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털 기어노브, 초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갖춘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안전 리더십을 집약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볼보는 향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이자 플래그십 모델 ‘EX90’을 출시, 90 클러스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90의 파워트레인은 먼저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총 380kW(517hp), 910Nm 토크와 새로운 섀시가 결합해 매끄러우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90 생산은 오는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인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볼보차는 EX90을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07:00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하이브리드 심장 볼보 'XC60 T8 인스크립션' 매력은

자동차 역사는 가솔린과 디젤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 차량을 빼곤 논할 수 없다. 그런데 더는 디젤 차량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자동차 생산 업체가 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 내연기관차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주된 배경이다. 스웨덴에 뿌리를 두고 있는 볼보자동차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2030년 100% 전기차 기업 전환'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볼보차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할 방침이다. 당장의 빈자리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한다. 대표적인 모델이 'XC60 T8'이다. 볼보의 안전 DNA에 하이브리드 심장을 이식한 모델이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성남에서 강원도 동해시 일대를 오가며 XC60 T8 최상위 트림인 'XC60 AWD T8 인스크립션'을 직접 몰아봤다. 고속도로와 일반도로가 혼재된 구간을 번갈아 달리며 특장점을 하나씩 느껴봤다. 군더더기 없는 북유럽 감성 2세대 모델인 XC60은 볼보 최초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메인 디자인을 맡아 우리에게 더 친숙한 차량이다.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를 표방한 모델답게 역동적이다. 투박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면부 세로형 그릴 중앙에 위치한 아이언 마크와 스웨덴의 전설 '토르의 망치'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T자형 헤드램프 등은 XC90과 똑 닮았다. 측면부는 보닛의 라인과 연결된 벨트라인이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면서 일직선 형태인 XC90보다 속도감과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볼보 최초로 적용된 L자 형태의 LED 리어램프가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면서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전반적으로 XC60의 외관 디자인은 무겁고 육중한 느낌의 XC90보다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모습이다. 실내도 군더더기 없다. 곳곳에 배치한 천연 우드 트림은 가구가 놓인 방과 같은 여유와 안락함을 선사한다. 나파 가죽 등의 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써 감성 품질은 자신감이 넘친다. 스웨덴 크리스털 브랜드인 오레포스의 기어 노브,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등 여러 분야의 굵직한 브랜드로 채워졌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가벼운 터치를 통해 차량의 공조, 미디어, 내비게이션 조작 등이 가능하다.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05ℓ이고 최대 1432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열 좌석은 60대 40 비율로 완전히 접을 수 있다. 지면에서 트렁크까지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132㎜ 낮아진 616㎜로 크고 무거운 짐을 보다 수월하게 싣고 내릴 수 있었다. 탄탄한 주행에 정숙성은 덤 육중한 차체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민첩함은 XC60 하이브리드의 장점 중 하나다. T8 엔진을 탑재한 XC60은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가볍고 부드러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부족하거나 힘든 기색은 전혀 들지 않았다. XC60 T8은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엔진(318마력)에 87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해 405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에선 엔진이 40.8kg.m(2200~5400rpm), 전기모터가 24.5kg.m(0~3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넘치는 힘 덕에 가속 능력은 발군이다. 제로백(0~100km/h 기속시간)은 5.3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웬만한 고성능차 부럽지 않다. 묵직한 배터리가 밑바닥에 고정돼 있다 보니, 코너에서 보여준 안정감 있는 몸놀림과 차체를 잡아주는 균형감 역시 인상적이다. '안전의 대명사' 답게 웬만한 주행보조 기능과 안전·편의 사양은 기본으로 탑재돼 있었다. 특히 파일럿 어시스트Ⅱ는 기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에 방향 조종 기능을 추가해 최대 시속 110m/h가 넘어도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게 도왔다. 앞 차량과의 간격 조절 등 정확한 기능 작동으로 ‘믿고 맡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동법은 간단하다. 운전대 좌측에 자리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하고, 오른쪽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된다. 여기에 속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 헤드업디스플레이(HUD)도 있어 주행의 편리함을 더했다. 정숙성은 덤이다. 다만, 내비게이션 기능은 일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손글씨만으로 목적지가 검색되는 기능을 갖췄는데 창이 작아 사용하기 불편했다. 결국 시승 코스 내내 휴대전화 내비게이션 앱을 따로 켜두고 주행했다. 가격과 긴 출고 대기 기간 역시 아킬레스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승한 차량의 가격은 8320만이다. 차량 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중형 SUV인 만큼 가격이 높으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출고는 볼보에 확인 결과, 3~6개월 정도 걸린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06 07:00
경제

벤츠, '10세대 E-클래스' 공식 출시…6450만원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중형 세단 '더 뉴 E-클래스'의 10세대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0세대 모델은 출시 3년 만인 작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의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 상반기엔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신차의 외관은 완전변경 수준의 변화가 이뤄졌다. 헤드램프는 날렵한 이미지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는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도 차량 내 각종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주는 기능이다. 모든 모델에는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또 브랜드 최초로 '세단어주소'를 음성제어 기능과 함께 선보인다. 이는 전 세계를 가로 3미터, 세로 3미터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3개의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소를 제시하는 체계다. 신차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 등 6가지로 구성됐다. 이 중 E300e 4매틱 익스클루시브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모델은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고 전기모터는 122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320마력의 합산출력을 보여준다. E350 4매틱 아방가르드, E350 4매틱 AMG 라인,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가 적용된다. 48V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를 추가해 준다. 가격은 6450만~1억1940만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이번 출시에 맞춰 E-클래스의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 하우스 오브 E'를 운영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13 13:27
연예

"그랜저 돌풍 잇는다"… 연비·정숙성 두 마리 토끼 잡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4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라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IG)'가 돌풍을 이어 갈 또 하나의 후속작을 내놨다. 연비와 정숙함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현대차는 지난달 30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기본 모델의 경우 구모델 대비 26만원 내린 3540만원으로 책정했다"며 "올해 판매 목표는 연 1만 대"라고 말했다. 친환경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그랜저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5일 현대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몰아 봤다. 주행 코스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과 행주대교, 자유로 등을 거쳐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을 잇는 약 80㎞의 왕복 구간이었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 골프백 4개 '거뜬' 신차의 외관은 그랜저(IG)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차량 측면부에 친환경 모델임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 엠블럼이 장착된 정도다. 여기에 외장 색깔로 푸른빛의 '하버 시티'를 추가해 친환경 모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실내 역시 그랜저(IG)의 틀을 유지하면서 디테일만 다듬었다. 4.2인치 LCD 슈퍼비전, 하이브리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등 하이브리드 전용 장비를 달았다.실용성은 이전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대비 한층 개선됐다.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으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426ℓ까지 늘렸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2개가 동시에 들어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또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약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약 2.6% 개선해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전기(EV) 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렸다.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해 불필요한 연료 손실도 최소화했다. 조용하고 강하다… 연비도 '합격점'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 버튼을 눌렀다. 하이브드리차량답게 조용하다. 하이드리드는 저속 주행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엔진 소음이나 진동이 없다. 시속 100㎞ 이내에서도 정숙성은 이어졌다. 풍절음과 노면과의 마찰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실제 달리는 속도보다 더 느리게 달리는 듯했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f·m의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2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를 조합시켰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브레이크 성능도 만족스럽다. 이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려 노면이 다소 미끄러운 편이었지만 빠른 가속에 이은 급제동에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여 줬다.주행 성능도 나무랄 데 없다.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엔진 소리가 날카로워지면서 속도를 높인다. 조용하지만 힘을 써야 할 때는 쓸 줄 안다.차체 길이가 5m에 육박해 코너링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정감 있게 돌았다. 물론 날카로운 성능을 발휘할 수준은 아니다.연비는 압권이다. 공인연비는 신연비 기준 16.2km/ℓ다. 구연비 기준 비교 시 8.1%가량 좋아졌다.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도심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급가속, 급브레이크 등을 반복하면서 20km 정도를 주행한 뒤 측정한 실주행연비는 16.8km/ℓ로 나왔다. 도심에서 교통 흐름에 따라 가·감속하면서 주행했을 때는 19km/ℓ를 넘었다.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만 따지면 경차 못지않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3540만~3970만원이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특별한 주행 성능보다는 경제적인 측면과 편안함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운전자라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리터당 16.2km 이상 복합연비라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안민구 기자 2017.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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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돌풍 잇는다"… 연비·정숙성 두 마리 토끼 잡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4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라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그랜저(IG)'가 돌풍을 이어 갈 또 하나의 후속작을 내놨다. 연비와 정숙함 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현대차는 지난달 30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신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기본 모델의 경우 구모델 대비 26만원 내린 3540만원으로 책정했다"며 "올해 판매 목표는 연 1만 대"라고 말했다. 친환경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그랜저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5일 현대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몰아 봤다. 주행 코스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과 행주대교, 자유로 등을 거쳐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을 잇는 약 80㎞의 왕복 구간이었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 골프백 4개 '거뜬'신차의 외관은 그랜저(IG)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차량 측면부에 친환경 모델임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 엠블럼이 장착된 정도다. 여기에 외장 색깔로 푸른빛의 '하버 시티'를 추가해 친환경 모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실내 역시 그랜저(IG)의 틀을 유지하면서 디테일만 다듬었다. 4.2인치 LCD 슈퍼비전, 하이브리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등 하이브리드 전용 장비를 달았다.실용성은 이전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대비 한층 개선됐다.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으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426ℓ까지 늘렸다.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2개가 동시에 들어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또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약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약 2.6% 개선해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전기(EV) 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렸다.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해 불필요한 연료 손실도 최소화했다. 조용하고 강하다… 연비도 '합격점'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동 버튼을 눌렀다. 하이브드리차량답게 조용하다. 하이드리드는 저속 주행에서는 전기모터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엔진 소음이나 진동이 없다. 시속 100㎞ 이내에서도 정숙성은 이어졌다. 풍절음과 노면과의 마찰음도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실제 달리는 속도보다 더 느리게 달리는 듯했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f·m의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2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를 조합시켰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브레이크 성능도 만족스럽다. 이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려 노면이 다소 미끄러운 편이었지만 빠른 가속에 이은 급제동에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여 줬다.주행 성능도 나무랄 데 없다.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엔진 소리가 날카로워지면서 속도를 높인다. 조용하지만 힘을 써야 할 때는 쓸 줄 안다.차체 길이가 5m에 육박해 코너링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정감 있게 돌았다. 물론 날카로운 성능을 발휘할 수준은 아니다.연비는 압권이다. 공인연비는 신연비 기준 16.2km/ℓ다. 구연비 기준 비교 시 8.1%가량 좋아졌다.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도심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급가속, 급브레이크 등을 반복하면서 20km 정도를 주행한 뒤 측정한 실주행연비는 16.8km/ℓ로 나왔다. 도심에서 교통 흐름에 따라 가·감속하면서 주행했을 때는 19km/ℓ를 넘었다.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만 따지면 경차 못지않다.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3540만~3970만원이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특별한 주행 성능보다는 경제적인 측면과 편안함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운전자라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리터당 16.2km 이상 복합연비라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안민구 기자 ○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원표----------------------------------------------------------------------------------- 구분 구형 그랜저(HG) 하이브리드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전장(mm) 4910 4930 전폭(mm) 1860 1865 전고(mm) 1470 1470 축거(mm) 2845 2845 배기량(cc) 2359 2359 엔진 최고출력(ps) 159 159 엔진 최대토크(kgf· m) 21.0 21.0 모터 최고출력(kW) 35 38 모터 최대토크(Nm) 205 205 공인연비(km/ℓ) 신연비 - 16.2 구연비 16.0 (1등급) 17.3 (1등급)트렁크 용량(ℓ) 410 426 가격 3429만~3668만원 3540만~3970만원------------------------------------------------------------------------------------자료=현대차 2017.04.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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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렉서스 최초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NX300h 한국 출시

렉서스가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인 NX300h를 한국에 출시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렉서스 NX300h의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전국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고객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NX300h 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인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NX200t에 앞서 출시되었다. 국내 판매 트림은 Supreme과 Executive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5,680만원과 6,380만원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편의사양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하이브리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서스 ES 300h Supreme(5,630만원) 과 비교했을 때, 세계최초, 렉서스 최초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동등이상(성능/편의사양)을 유지하였고,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면서도 가격을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었다는 것만으로도NX300h의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렉서스 사장 역시 이날 인사말을 통해 “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ES 300h’와 함께 SUV ‘NX300h’로 쌍두마차를 이루어 렉서스의 더욱 확고한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렉서스는 이번 NX300h 도입에 따라, 해치백 CT200h에서 ES300h(중형 세단), GS450h(중형 스포츠 세단), RX450h(대형 크로스오버 SUV), LS600hL(플래그쉽 세단)을 포함, 총 6개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는 렉서스 인터내셔널에서 NX의 개발을 총괄한 카토 타케아키(Kato Takeaki) 수석 엔지니어가 직접 방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NX300h의 개발 컨셉과 제품특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에 시작된 렉서스 NX 프로젝트는 ‘Premium Urban Sports Gear’가 개발 컨셉트다. NX는 1998년 RX의 출시로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의 선구자로서의 자리잡은 렉서스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컴팩트 SUV시장에서의 차세대 고객확보를 위해 2년여간의 시장조사를 거치며 심혈을 기울인 모델이다.개성이 강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SUV로서의 기능성이 뛰어난 인테리어의 양립,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술로 세심하게 다듬어낸 기능과 성능의 결과물이 바로 NX300h라고 카토 수석 엔지니어는 설명했다.Exterior 디자인에서는 컴팩트한 바디에 차세대 렉서스를 상징하는 강렬한 스핀들 그릴과 SUV 다운 강렬한 표정이 압권이다.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크로스 오버 SUV로서 민첩하고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링을 위해 사이즈 결정 단계에서부터 ‘전폭’과 ‘전고’의 관계에서 나오는 비율을 중시한 것도 눈길을 끈다. 특히 로우빔과 하이빔을 하나의 유닛으로 구성한 3 Lens full LED 헤드램프(렉서스 최초)와 IS 이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독립된 Arrow Head 형상의 주간주행등 (좌우 78개의 LED), 스마트키를 휴대하고 차에 접근하면 은은하게 빛을 밝혀 운전자를 환대하며, ‘미닫이문 닫는 스피드’를 상정한 속도로 꺼진다는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세계최초)은 외관 디자인에서도 NX의 고급감을 느낄 수 있다. Interior 디자인은 NX300h에 담긴 렉서스의 배려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NX는 LFA, IS에서 시작된 렉서스 스포츠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LS에 적용되는 렉서스 고유의 시마모쿠 우드트림, 부위별 질감에 차이를 둔 가죽 인테리어, 금속을 깎아낸 듯한 질감, LFA에 사용되는 코스메틱 볼트로 고정한 무릎패드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머신이 가진 구조미와 기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소재감에 충실했다. 다양하게 적용된 실내의 첨단 기능과 렉서스다운 세심한 배려도 화제다. 스마트 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렉서스 최초),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렉서스 최초),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등에는 고객을 배려한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이 깃들여 있다. 컴팩트 SUV 라고 하지만, RX에 못지 않은 넉넉한 여유로움을 자랑한다. 오목한 구조의 앞좌석 시트로 뒷좌석에 넉넉한 무릎공간을 제공하며, 스마트한 패키징을 통해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에 있어서는 동급 최고의 수치를 실현했다.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등 일상에서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상황과 다채로운 용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한 접이식 뒷좌석에는 파워폴딩 기능(세계최초, Executive 모델)을 적용, 시트 좌우, 운전석 또는 트렁크에 있는 버튼만 눌러서 뒷좌석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렉서스 하이브리드 NX300h는 전 영역 에서 풍부한 토크와 파워풀한 주행, 탁월한 환경성능을 높은 차원으로 융합한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전모델에는 RX에 탑재되어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가 기본 장착되었다. E-four는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추어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렉서스 최초로 차의 흔들림을 감지, 노면상태에 따른 구동용 모터의 토크를 세밀히 제어해 차체의 요동을 억제하는 스프링 하중 감쇄 제어시스템은 가속페달의 조작으로는 불가능한 극도의 정교한 제어를 실시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오직 렉서스 하이브리드에서만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NX300h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렉서스의 최신 생산 기술과 만나 ‘Amazing을 느끼는 퍼포먼스’ 도 구현한다.‘레이저스크류용접(LSW)’ 및 ‘구조용 접착제’ 등 렉서스의 최신 생산기술과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강성 경량화 바디, 신개발 서스펜션, 선회성과 직진성을 높이는 프리 로드 디퍼렌셜(렉서스 최초)은 저속에서는 예리한 핸들링을, 고속에서는 안정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후진 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 (RCTA, Executive 적용)과 차선변경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Executive 적용)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은 서로 연계하여 고도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차량의 특성을 살려 이날 요시다 사장은 한국에서의 NX300h의 마케팅 컨셉으로 ‘Urban Creator’ 를 소개했다.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Gear’로 도시에서의 일상생활부터 특별한 아웃도어 라이프까지 렉서스만이 갖는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또한 “렉서스의 향후 비전의 큰 축으로서, ‘하이브리드’ 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향후 새로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고객제일주의에 입각한 렉서스만의 ‘오모테나시(환대)’를 담은 고객 서비스를 통해 ‘선택받는 렉서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렉서스는 10월 6일 출시 이후, 이러한 마케팅 컨셉에 맞추어 미래감각의 새로운 알앤비인 ‘어반 알앤비’의 대가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Night)와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LEXUS NX300h LAUNCHING CONCERT NX URBAN LIVE 2014 with BRIAN McKNIGHT & 정엽” 등 다채로운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렉서스 NX300h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렉서스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0.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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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K5 하이브리드 출시…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기아차가 K7과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16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The·K) 서울호텔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7·K5 하이브리드’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했다.K7 하이브리드는 16.0km/ℓ의 고효율 연비, 정숙성과 안락함, 합리적 가격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하이브리드며, 기존 모델을 더욱 발전시킨 K5 하이브리드는 16.8km/ℓ의 1등급 연비, 차별화 된 디자인, 세련된 주행감성으로 거듭난 중형 하이브리드다.특히 기아차는 이번 K7·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친환경의 의미를 담은 전용 모델명을 적용해 기아차 하이브리드만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명명했다.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로 기아차는 중형에서 준대형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국내 친환경차 시장 저변 확대는 물론 친환경차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목표다.준대형 세단 K7을 바탕으로 개발된 ‘K7 하이브리드 700h’는 경차를 뛰어넘는 우수한 연비와 최고 수준의 정숙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준대형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다.‘K7 하이브리드 700h’는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하이브리드전용 세타 II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 II 엔진에는 일반적인 가솔린 엔진보다 압축행정을 짧게 하고 팽창행정을 길게 해 펌핑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연비를 높여주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이 적용됐다.이를 통해 ‘K7 하이브리드 700h’는 준대형차의 동력성능을 갖췄음에도 16.0km/ℓ의 1등급 고연비를 달성해 동급 가솔린 모델은 물론 경차보다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구체적으로 ‘K7 하이브리드 700h’를 1년 동안 운행하면 K7 3.0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약 128만원을, 5년 주행 시에는 640만원을 절약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탁월한 경제성을 갖췄다(가솔린 ℓ당 1900원 시 연 2만km 주행 기준).전장 4970mm, 전장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K7 하이브리드 700h’는 중후함과 다이나믹함이 돋보이는 기존 K7 세단의 디자인을 살리면서 하이브리드 모델 고유의 요소들을 더해 차별화 된 스타일을 갖췄다.전면부는 하이브리드 전용 패턴과 컬러 데코링을 적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미래지향적이며 고급스런 느낌의 LED 포그램프가 돋보이며, 헤드램프 베젤부에는 에코 그린 컬러를 적용해 멋을 살렸다.측면 및 후면부 또한 한층 슬림해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하이브리드 전용 알로이 휠을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으며, 휀더가니시와 트렁크에는 신규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하이브리드 차량 오너의 자부심을 더해준다.실내에는 대형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통해 에너지 흐름도, 운전 모드 등 하이브리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슈퍼비전 클러스터, 고급감과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킨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 하이브리드 전용 로고 자수를 적용한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편의를 강조했다.‘K7 하이브리드 700h’는 K7 가솔린 모델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급사양을 비롯해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자외선 차단 글라스(윈드실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뿐만 아니라 후측방 경보시스템, LED 포그램프,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 경쟁차에서 볼 수 없는 사양들도 적용 또는 제공해 차별성과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한편 ‘K5 하이브리드 500h’는 지난 2011년 출시됐던 중형 ‘K5 하이브리드’에 안락한 승차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등 높은 상품성과 친환경차만의 차별화 된 가치를 더해 재탄생한 중형 하이브리드다.‘K5 하이브리드 500h’는 고효율 엔진 시스템이 적용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으며, 이를 통해 16.8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K5 하이브리드 500h’ 또한 연간 유류비가 K5 2.0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93만원 저렴해 높은 경제성을 제공한다.(가솔린 ℓ당 1900원 시, 연 20,000km 주행 기준)전장 4845mm, 전폭 1835mm, 전고 1455mm, 축거 2795mm의 ‘K5 하이브리드 500h’는 가솔린 모델과는 다른 차별화 된 디자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고유의 존재감을 강조하고자 했다.이를 위해 한층 간결해진 패턴과 컬러가 돋보이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포그램프, 풍부한 볼륨감의 전면부 범퍼, 측면부에 컬러 포인트를 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킥업타입 트렁크 리드, 전용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으며, 트렁크와 휀더가니시에는 신규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을 부착해 가솔린 세단과 차별화를 꾀했다.실내는 센터페시아와 파워윈도우 스위치 주변부 등에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 엑센트를 적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는 등 하이테크한 감성과 고급감이 조화된 공간으로 완성됐다.이와 함께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에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화이트 스페셜 인테리어’가 적용돼 고급스럽고 심플한 느낌을 강조해 준다.‘K5 하이브리드 500h’는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우선 유압경로를 최적화 하는 등 신규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동력, 제동 응답성 등 제동감을 향상시켜 기존 모델보다 제동거리를 3.6% 개선시켰다.회생제동 시스템은 차량의 제동을 담당하는 동시에 차량이 감속할 때 전기모터가 구동, 제동 시 손실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배터리에 저장시켜주는 시스템으로 하이브리드의 핵심 기술이다.이와 함께 전륜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선회 안전성과 험로에서의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최적의 스티어링 조정을 통해 부드러운 조향력을 구현했다. 또한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다이나믹 댐퍼, 흡차음재 등 소음을 개선시켜주는 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중형 하이브리드에 걸맞는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했다.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신규 시트는 더욱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K5 하이브리드 500h’는 UVO 2.0, 4.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 스마트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기아차는 K7·K5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우선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개념 할부 프로그램인 ‘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되돌려 드린다’는 개념의 프로그램으로, 새로 출시된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고객이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기존에 납부했던 할부 이자를 되돌려 준다. 최초 구입 후 4년 이내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9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利-Turn(리턴) 할부 프로그램’은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할부로 구매했던 고객이 중도에 할부금을 상환하는 경우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환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또한 기아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하는 고객들의 명의로 각 주행거리만큼 금액을 적립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릴레이 시승 기부’를 진행해 시승 이벤트와 결합된 따뜻한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기아차는 향후 경제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기아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우수한 연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로 중형 및 준대형급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으며,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판매 확대는 물론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 해 많은 고객들이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우수성을 경험하도록 했다.‘K7 하이브리드 700h’ 및 ‘K5 하이브리드 500h’ 기본 모델의 경우 가솔린 세단 수준의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과 경차 이상의 우수한 연비를 확보했음에도 판매가격을 각각 3,440만원과 2,893만원의 합리적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고자 했다.특히 ‘K7 하이브리드 700h’의 경우에는 취득세 등을 더한 실제 구매가격이 가솔린 3.0 모델보다 약 29만원 정도 저렴하다(프레스티지 모델 기준).한편 기아차는 ‘K7 하이브리드 700h’ 및 ‘K5 하이브리드 500h’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까지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포르테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친환경차 시장으로의 도약이었다면 이번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의 출시는 기아차 친환경차 기술력의 완성”이라면서 “동급 최고의 친환경성, 경제성, 상품성을 갖춘 ‘K7 하이브리드 700h’와 ‘K5 하이브리드 500h’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K7 하이브리드 7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3440만원, 프레스티지 3595만원이며, ‘K5 하이브리드 500h’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2893만원, 프레스티지 3025만원, 노블레스 3210만원이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12.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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